관광공사, 사장 공석 장기화 끝내나…사장 공개모집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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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까지 서류 접수 진행
임기 3년·1년 단위 연임 가능해
리더십·경험·청렴성 자격 요건
2월 공모 무산 후 두 번째 시도
  • 등록 2025-11-14 오전 8:39:39

    수정 2025-11-14 오전 8:57:58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1년 10개월째 이어진 사장 공석을 해소하기 위해 새 사장 공개모집에 나섰다.

관광공사는 14일 사장 공개모집 공고문을 내고 자격 요건으로 리더십, 비전 제시 능력, 관광 분야 지식·경험 보유, 조직 관리 및 경영 능력, 청렴성과 도덕성 등을 제시했다.

모집 기간은 금일부터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다. 임기는 3년으로,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공사 임원추천위원회의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한국관광공사 전임 사장은 김장실 전 사장으로, 2024년 1월 총선 출마를 위해 중도 사퇴했다. 이후 서영충 부사장이 직무대행을 맡고 있으며, 정식 사장 자리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11월 현재까지 약 1년 10개월째 공석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관광공사가 직무대행 체제에 돌입한 이후 사장 공개모집 절차를 밟은 것은 사장 공모는 이번이 세 번째다. 관광공사는 지난해 8월에 이어 올해 2월에도 사장 공개모집 공고를 냈지만 최종 임명자는 나오지 않았다.

그간 사장 선임이 지연된 배경에는 정권 교체와 인사 잡음, 그리고 정치권 출신 인사 추천 논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강훈 전 대통령실 정책홍보비서관과 이우종 전 경기아트센터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강 전 비서관은 대통령실 퇴직 후 사장 공모에 지원해 최종 후보 3인에 올랐으나, ‘김건희 여사 라인’ 논란이 불거지자 자진 철회했다.

이우종 전 센터장은 업계·정치권 내부의 ‘관광 전문성 부족’이라는 비판과 함께 ‘낙하산’ 논란이 겹치면서 실제 사장 최종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관광공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장기간 이어진 공석 상태를 해소하고, 조직의 안정화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이끌 새로운 수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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