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27년도 건강보험료율을 올해와 같은 7.19%로 결정했다. 지역가입자의 재산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도 올해와 같은 211.5원으로 동결했다. 올해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지난해(7.09%)보다 0.1%포인트 오른 7.19%로, 전년 대비 1.48% 인상했다.
|
문제는 건보 재정의 수입 증가세가 지출 증가를 따라가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보험료율을 전년 대비 1% 올릴 경우 연간 약 8300억~8500억원의 추가 보험료 수입을 확보할 수 있다. 보험료율을 동결하면서 그만큼의 추가 재원을 확보할 기회도 사라진 셈이다.
의료계에서도 동결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대한의사협회는 전날 “중장기 재정 여건을 외면한 채 보험료 동결을 추진하는 데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적정 수준의 보험료율 인상을 요구했다. 고령화로 의료 이용이 늘고 필수의료 투자와 급여 확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재원 확충 없이 지출만 늘리면 결국 미래 세대 부담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의협은 정부가 법정 국고지원 책임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 역시 새로운 건보 지출을 결정할 때 기회비용과 재정 지속가능성을 엄격히 따져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보험료율 동결 여부와 별개로 급여 확대에 앞서 국고 지원 확대 등 안정적인 재원 마련 방안이 함께 제시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복지부는 재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보험료율을 동결할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최근 5년간 건보 당기수지가 흑자를 유지했고 지난해 말 기준 준비금도 약 30조 2000억원으로 3.5개월치 급여비 수준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내년도 정부지원이 약 1조 1000억원 늘고 최근 반도체 산업 호황에 따라 보험료 수입 증가도 기대된다고 봤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고지원율 14%를 지키지 못했지만 총액으로 보면 국고지원이 늘었고 추가 세수 등 긍정적인 요인도 있다”며 “노인 인구가 빠르게 늘면서 의료비가 자연스럽게 증가할 수밖에 없는 요인들은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상황에서 건강보험 재정건전성을 우려할 단계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포토]발표하는 이병민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601111t.jpg)
![[포토] 정찬민, 이번엔 놓치고 싶지 않은 우승](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600926t.jpg)
![[포토]삼전닉스 폭락, 맥 못추는 코스피](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501117t.jpg)
![[포토]유해란,상승세 이어가야죠](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501101t.jpg)
![[포토]이한주 이사장 '2045 대한민국'에 대해 발표](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500279t.jpg)
![[포토]SK하이닉스 부스 방문한 하정우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400730t.jpg)
![[포토]삼성 폴더블폰 주요부품](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300485t.jpg)
![[포토] 가을비 내리는 광화문네거리](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300497t.jpg)
![[포토] 국정감사받는 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200531t.jpg)
![[포토] 이대한, 캐디와 하이파이브하며 다음 홀로](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100596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