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8일 지역난방공사(071320)에 대해 오해로 인한 주가 급락은 매수 기회라며, 투자의견을 ‘적극 매수’에서 ‘매수’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는 10만 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8만 2800원이다.
지역난방공사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6231억원, 영업손실은 96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황성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사 추정을 하회했으나 비수기에 선방하는 실적”이라며 “당사 추정을 하회한 이유는 열사업의 적자 때문”이라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동사는 열병합 발전소(스팀터빈+보일러)로 전력과 열을 동시에 생산하고 사업 부문을 제품별로 구분하고 있다”며 “10년 평균 매출액 비중으로 원가를 배분하는데 작년 이후 열 요금은 지속 인상됐으나, 전력도매가격은 하락하며 열 매출 비중이 상승해 원가 배분이 증가했다”고 했다.
이어 “대구, 청주 발전소 개체공사 이후 감가비가 증가했고 5~6월 대구 발전소 정비를 실시하며 수선비도 부담이 가중됐다”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다만 “열사업 적자는 미수금 처리로 결국엔 회수될 미래 현금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5975억원, 영업이익은 105억원으로 전력 실적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연간 미수금 가이던스는 전년 수준이며 판매량을 감안하면, 4분기~내년 1분기에 유의미하게 감소할 전망”이라며 “금융비용과 미수금을 반영한 주당배당금은 7600원으로 전망돼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