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수은, 석유공사 원유 확보에 30억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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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13일 중동 상황 관련 비상대응TF 회의
  • 등록 2026-04-13 오전 11:09:00

    수정 2026-04-13 오전 11:09:00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석유공사의 원활한 원유 확보를 위해 30억달러 규모의 유동성 지원을 확정했다고 금융위원회가 13일 밝혔다.

이날 금융위는 이억원 위원장 주재로 중동 상황 관련 ‘금융부문 비상대응 TF’를 열었다. 이 위원장은 “휴전 합의 불발로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라며 “명확한 종전 선언이 있기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고 현재 가동하고 있는 ‘금융 부문 비상대응 체계’를 철저히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금융시장반에 “중동 상황에 따른 시장 동향을 24시간 밀착 모니터링하며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시장안정조치를 즉각적이고 과감히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물지원반에는 “민생·실물경제 현장의 긴급한 자금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빈틈없이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피해 기업 대상 정책금융 지원 프로그램의 경우 최근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원 규모가 기존 24조3000억원에서 25조6000억원으로 확대된 만큼 적극적인 집행을 주문했다.

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보증 수수료 인하 등 지난해 개최했던 ‘건설업-금융권’ 간담회에서 논의된 과제에 대해서는 신속히 검토·조치할 것으로 당부했다. 지난 7일 열린 정유·석화업계 간담회 후속조치 사항으로 확정한 석유공사를 대상으로 한 유동성 지원을 조속히 집행해달라고 했다. 금융위는 주요 산업 ‘릴레이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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