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CJ ENM(035760)에 대해 1분기를 기점으로 연속적인 분기 수익성 개선을 증명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7만원에서 9만 5000원으로 35.7%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6만 9000원이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CJ ENM의 2분기 매출액은 1조 31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늘고, 영업이익은 2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미디어플랫폼은 TV 광고 성장률이 역성장을 지속하며 외형이 축소되었고, 티빙도 제휴 가입자 감소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영화·드라마는 피프스시즌의 딜리버리 확대에 따른 흑자전환으로 손실 규모를 크게 축소했고, 음악은 자체 아티스트 활동 확대 및 고수익 라이브를 통해 견조한 실적 기록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음악에서의 수익성 회복도 긍정적이지만 특히 피프스시즌의 분기 턴어라운드가 매우 고무적”이라며 “구작 판매가 이루어지는 매년 4분기를 제외하고 인수 이후 첫 흑자를 기록한 분기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반기도 상반기와 유사한 편수의 딜리버리가 예정되어 있어 계획대로 이루어진다면 하반기 피프스시즌의 연속적인 분기 흑자는 충분히 기대해 볼만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티빙의 성장세가 관건이라고 봤다. 6월과 7월에 걸쳐 배민, SKT 제휴 및 웨이브 번들링, 계정공유 제한
등 다양한 방식의 수익화 노력이 유의미한 가입자 성장 견인 중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AVOD 가입자 비중은 46.3%로 구독매출 외에도 KBO 피크시즌을 통한 광고매출 성장도 기대 요인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