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만전자' 삼성전자 1Q에만 영업익 6배 급증…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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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40조원 추정
KB증권 보고서
  • 등록 2026-03-12 오전 9:36:47

    수정 2026-03-12 오전 9:49:04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KB증권은 12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32만원으로 33% 상향 조정했다.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배 급증한 4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물량이 2027년까지 사실상 완판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목표가 상향 배경에 대해 “올해 디램(DRAM)과 낸드(NAND) 가격 상승률 전망치를 각각 전년 대비 148%, 111% 높여잡은데 따른 것”이라며, 이를 반영해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220조원, 301조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30%, 57% 상향했다.

KB증권은 올 들어서만 네 차례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지난 1월 6일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한 이후, 9일 20만원, 27일 24만원으로 세차례 올린 바 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98% 증가한 40조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118조원으로 전년 대비 49.1%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컨센서스 영업이익(35조1000억원) 대비 14.1% 상회하는 수치다. 나아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배 증가한 51조원으로 예상돼 실적 서프라이즈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본부장은 “추론 인공지능(AI)과 피지컬 AI의 확산은 로봇·자율주행 등 다양한 엣지 디바이스의 데이터 처리 및 저장 수요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물량은 2027년까지 사실상 완판된 것으로 판단되며, 현재 글로벌 빅테크 업체들은 2030년까지 목표로 한 5년 장기공급계약(LTA) 논의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1분기 메모리 부문 영업이익만으로도 2025년 연간 메모리 영업이익(32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향 프리미엄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 본격화 역시 실적 개선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 본부장은 “본격적인 실적 사이클 국면에 진입한 삼성전자는 향후 실적 성장 본격화와 함께 주가 재평가가 시작되는 초기 국면에 놓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자료: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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