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투케이바이오, 신약 개발 전문기업과 차세대 아토피 치료제 개발

  • 등록 2025-02-19 오전 11:25:44

    수정 2025-02-19 오전 11:25:44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제이투케이바이오(420570)는 바이오 신약 개발 전문기업 ‘시파코리아’(CIPAKOREA)와 천연물 기반 차세대 아토피 피부염 및 피부 가려움증 치료제 ‘APK200608’의 기술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이투케이바이오 CI (사진=제이투케이바이오)
이번 계약을 통해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시파코리아가 보유한 APK200608의 추출과 정제방법, 이를 이용한 아토피피부염, 염증, 알레르기 치료제 개발과 관련한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시파코리아는 임상 및 비임상 이온채널 연구에 특화된 기술기업으로,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승인, 특허 등록 및 기술이전 등 다양한 연구 경험을 보유한 신약 개발 전문기업이다. 의약품,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 제품의 작용기전 개발과 신약 후보 물질의 심장 독성 시험을 제공하고 있다.

APK200608은 국내 특산 자생 천연물에서 추출 및 정제한 신약 물질이다. 기존 천연 유래 치료제 대비 △염증성 싸이토카인 분비 억제 △비만세포 탈과립 조절 △칼슘 신호 관련 이온통로 억제 △CD4+ T 세포 증식 억제 등에서 탁월한 효능이 확인됐다. 특히 칼슘통로인 ‘ORAI1’을 억제하는 혁신 신약(first-in-class) 제제로서 그 의미가 크다.

APK200608은 전임상실험의 oxazolone atopy 모델에서 유효성이 확인됐을 뿐 아니라 1% 농도의 크림을 통한 간이 시험에서도 효과가 확인됐다. GLP기관(Good Laboratory Practice facilities)에서 단회, 국소, 23주 장기독성, 유전독성 등 임상시험에 필요한 모든 독성시험도 마쳤다.

전임상 시험 결과는 글로벌 저명 학술지인 ‘국제분자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2차례 게재된 바 있다. APK200608은 이러한 연구개발 성과를 토대로 지난 2023년 4월 국내 식약처로부터 임상1상 IND 승인을 받았다.

APK200608은 천연물을 이용한 피부 외용제로 합성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장기 사용이 가능하다. 경구복용 치료제와 비교해도 임상 기간과 비용이 현저히 적어 빠른 임상 진행이 가능하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APK200608를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소재를 개발해 올해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제이투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한 APK200608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 가려움증 및 염증성 피부질환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인체 면역 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CD4+ T cell 및 mast cell 등 다양한 염증세포의 활성화를 제어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을 포함해 화장품, 화장품 트러블 개선제, 반려동물 의약품 등으로 적용 확대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체 임상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인 APK200608에 대한 추가 효능도 검증한 후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기존의 화장품뿐 아니라 전문의약품 개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동시에 첨단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신약 개발·소재를 활용한 고기능성 소재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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