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메이크업·교재비까지, 오산시의 '청년면접 합격 패키지'

준비단계부터 불합격자 재도전 위한 맞춤형 정보제공
오산시 거주 워크넷 구직등록된 19~39세 청년 대상
  • 등록 2025-02-19 오전 11:50:50

    수정 2025-02-19 오전 11:50:50

[오산=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오산시가 청년들의 취업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청년 면접 합격 패키지 사업’을 올해부터 시행한다.

19일 경기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청년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2021년부터 ‘청년 면접합격 응원세트 사업’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이를 더욱 확대해 면접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종합 패키지로 확대했다.

이번 패키지는 단순한 면접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취업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면접 준비 단계에서는 △면접 정장 무료 대여 △이력서 사진 촬영 △헤어·메이크업 △수험서·자격증 교재비 지원 등을 제공한다.

면접 후에는 합격자를 위한 축하 해피콜 서비스를 운영하고, 불합격자의 경우에도 맞춤형 취업 정보를 제공해 지속적인 재도전을 지원한다.

특히 청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면접 정장 무료 대여’ 서비스는 연간 5회까지 이용 가능하고, 오산시와 협약을 맺은 3개 업체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오산시에 주소를 두고, 고용노동부 워크넷에 구직 등록이 된 19세~39세 청년이다. ‘청년 면접합격 응원세트’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면접 컨설팅 및 취업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오산시 청년일자리지원센터 이루잡 블로그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시는 청년 취업을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이번 패키지를 통해 청년들이 면접 과정에서 겪는 경제적 부담을 덜고, 더욱 많은 취업 성공 사례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오산시)
한편, 오산시는 청년 취업 지원을 시정의 중요한 정책 방향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하고 있다.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청년들의 사회 진출과 자립을 돕기 위해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 ‘오산 청년 소셜미디어 일자리 사업’, ‘청년 희망 프로젝트’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운영 중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51세 한고은, 각선미 깜짝
  • 백종원의 그녀
  • 결의에 찬 뉴진스
  • 무쏘의 귀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