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헬스 업계, 민주당 중앙선대위에 정책제안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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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의제·20대 과제 담아
“디지털헬스 신산업, 국가경쟁력 핵심으로 육성해야”
  • 등록 2025-05-19 오후 4:20:19

    수정 2025-05-19 오후 4:20:1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회장 김영웅)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디지털헬스 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디산협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겸 중앙선대위 정책본부장을 만나, 국내 디지털헬스 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7대 핵심 의제’와 ‘20대 정책 과제’를 담은 정책제안서를 공식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왼쪽부터) 유기윤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상임이사,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김영웅 회장, 배민철 사무국장. 사진=디산협
이번 제안은 디산협이 지난달 주요 회원사와 함께 정책세미나를 개최하고 수렴한 업계 의견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디산협은 제안서에서 ‘데이터 및 AI 기반 디지털헬스 신산업 진흥을 통한 글로벌 산업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을 정책 비전으로 제시했다. 특히 디지털헬스 산업의 성장을 위해 다음과 같은 7대 핵심 의제를 강조했다.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디지털헬스 산업진흥 특별법 제정과 디지털 신의료기술 제도 개선 등 규제 정비를 요청했다.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요 창출 및 상용화 지원 확대, 맞춤형 해외진출 지원 강화를 제안했다.

또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업 맞춤형 AI 전환(AX) 지원, 의료 마이데이터 활용 확대를 인재 양성 체계 구축과 관련해선 디지털헬스 직무자격 신설, 첨단산업인재혁신특별법 내 디지털헬스 포함을 추진해 달라고 했다.

이밖에도 디지털헬스 기반 EAP(근로자 지원 프로그램) 활성화와 비대면 진료를 통한 의료격차 해소, 초고령·저출산 사회 대응을 위한 고령친화 디지털헬스 기술 개발 확대도 제안했다.

디산협이 발표한 ‘2024 국내 디지털헬스산업 실태조사 연구’(2023년 기준)에 따르면, 국내 디지털헬스 시장 규모는 약 6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 성장했다. 산업 종사자 수는 4만4201명으로 11% 증가했고, 수출과 투자는 각각 10.8%, 116.7% 상승했다.

디산협은 “시장 경쟁 본격화와 대기업의 진입 확대로 산업이 태동기를 지나 도입기로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김영웅 회장은 “디지털헬스는 단순한 산업이 아니라 국가경쟁력과 직결되는 신성장 동력”이라며, “퍼스트무버를 육성하려면 법제도 기반과 수요 창출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잘 조성된 생태계는 기업의 생산성과 국민 건강권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면담에는 김 회장과 함께 유기윤 디산협 상임이사, 배민철 사무국장도 참석했으며, 민주당 측에서는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정책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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