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서울부민병원에서 배출된 의료폐기물은 총 17만8,995kg에 달했으며, 이로 인해 총 4만4,250개의 전용 폐기물 용기가 사용되었다. 폐기물 처리에 소요된 비용만 해도 약 2억원에 이르는 등, 병원 운영 비용과 환경적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병원은 2024년 ESG경영 효율화 및 환경 관련 인증 준비를 계기로 의료폐기물과 일반폐기물을 보다 철저히 분리배출하려는 노력을 시작했다. 특히 병동 간호팀은 의료폐기물 분류 정확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감염성 폐기물 배출을 줄이기 위한 체계적인 개선 활동을 이끌었다.
이러한 성과는 외부에서도 인정받았다. 서울부민병원 병동 간호팀은 해당 QI 활동을 통해 2024년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포스터상을 수상했으며, 2025년 서울특별시병원회 QI 경진대회에서는 중소병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하용찬 병원장은 “이번 QI 활동은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병원 운영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전 부서로 활동을 확산해 친환경 병원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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