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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이 370억원, 기관이 30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481억원어치 순매도 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대통령의 날로 휴장했다. 유럽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신규 관세 이벤트 부재 속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기대감과 방위비 지출 증가 전망에 따른 방산주 동반 강세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러-우 전쟁 종전협상 과정에서 미국의 유럽 소외 우려 등 불거지는 가운데 종전이후 지정학적 긴장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유럽 주요국들의 방위비 증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기재위 K-칩스법 통과이후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종 상승, 이외에도 원전, 전력기기, 로봇 등 모멘텀 업종 중심으로 순환매 장세 나타나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줬다”고 평가했다.
업종별 상승 우위다. 기계 장비가 2.45% 올랐으며 제약, 기술성장기업, 운송장비부품, 오락문화가 1%대 올랐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종목별로 DXVX(180400)와 유일로보틱스(388720), 오름테라퓨틱(475830), 버넥트(438700), 클리노믹스(352770)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 마감했다. 피앤에스미캐닉이 26.20%, 제너셈(217190)이 23.80% 오름세로 마감했다. 반면 이화공영(001840)은 27.19% 하락했으며 대명소노시즌(007720)은 13.65%, 루닛(328130)이 10.11%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10억4801만주, 거래대금은 9조947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종목 외 900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690개 종목이 내렸다. 124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