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IP 기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가 20일, 서울 홍대에 위치한 기존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를 K팝 전문 문화공간 ‘케이팝스퀘어(K-POP SQUARE)’로 전면 리뉴얼해 공식 오픈했다.
 | | 홍대 ‘케이팝스퀘어’ 외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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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스퀘어’는 단순한 리테일 공간을 넘어 K팝 아티스트의 세계관과 팬덤 문화를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이다. 방문객은 IPX가 직접 기획한 캐릭터 IP와 몰입형 콘텐츠를 통해 아티스트와의 상호작용을 체험할 수 있으며, K팝을 새로운 방식으로 즐기는 경험을 제공받는다.
이번 리브랜딩은 IPX의 글로벌 K팝 IP 비즈니스 확장의 일환이다. 홍대가 Z세대 외국인 관광객들의 주요 방문지이자 K팝 팬들의 ‘성지’로 떠오른 만큼, ‘케이팝스퀘어’는 국내외 팬덤의 교차점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IPX는 지난 10여 년간 하이브, SM, YG, JYP, 스타쉽 등 주요 엔터테인먼트사들과 협업해 BT21, TRUZ, 미니니, 드리미즈 등 캐릭터 IP를 선보이며 K팝 IP 시장을 주도해왔다. 이번 ‘케이팝스퀘어’는 그간 축적한 노하우를 집약한 플랫폼으로, 향후 다양한 IP를 집결시키는 허브 역할을 할 예정이다.
 | | 제로니 홈 파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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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뉴얼을 기념해 IPX는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공식 캐릭터 IP ‘제로니(zeroni)’를 주인공으로 한 팝업스토어 ‘제로니 홈 파티(zeroni HOME PARTY)’를 6월 29일까지 운영한다.
포토존, 핸드프린팅, 멤버 친필 거울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돼 팬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해당 팝업은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개최되며, 이후 일본, 대만 등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IPX 관계자는 “케이팝스퀘어는 팬과 아티스트가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글로벌 팬덤이 연결될 수 있는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일본 시부야, 미국 LA 등지에 이어, 전 세계 K팝 팬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IP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