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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12일부터 1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하며, 24~25일 이틀 통안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엠디바이스는 SSD(Solid-state drive)를 설계하고 제작하는 전문기업이다. 과거 데이터 저장장치로 주로 사용했던 HDD(Hard Disk Drive)와 달리 반도체 기반의 SSD는 데이터 저장속도가 빠르고 내구성이 강한 특징이 있어 산업 전반에서 SSD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기술 경쟁력 및 원자재 수급 능력 등을 통해 엠디바이스는 지난 2023년 중국을 대상으로 기업용 SSD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 2023년 연간 매출액 98억 5000만원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매출액 481억원을 넘어서는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 특히 2024년 흑자전환이 추정됨에 따라 영업이익률 역시 1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엠디바이스 관계자는 “글로벌 SSD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당사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온 결과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향후 SSD 사업 확장과 함께 하이브리드 본딩(Hybrid Bonding)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양 사업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차세대 기술 선도와 외형 성장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엠디바이스는 ‘이익미실현 특례(테슬라 요건)’를 활용해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상장주관사인 삼성증권은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을 부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