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한국산업은행 및 우리자산운용은 17일 ‘혁신성장펀드’ 2025년 1차 출자사업(성장지원펀드)을 공고했다.
 | 자료=산업은행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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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펀드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매년 3조원, 총 15조원 규모로 조성되는 펀드로 연간 혁신산업펀드(1조5000억원) 및 성장지원펀드(1조5000억원)으로 나누어 조성된다.
이번 3차 년도 사업에도 총 3조원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며 1차 사업으로 추진되는 성장지원펀드는 정책자금 4700억원과 민간자금 1조300억원을 통해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혁신성장펀드는 미래성장동력 확충과 글로벌 유니콘기업 육성을 위하여 조성되는 펀드”라며 “1차 사업으로 추진되는 ‘성장지원펀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성장 중·후기 단계의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해 민간투자시장 형성이 부족한 대형화 투자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1차 사업(성장지원펀드)은 다음 달 5일 제안서 접수 마감 후, 분야별 공정하고 신속한 심사과정을 통해 3월 말 운용사를 선정하고 이후 2차 사업(혁신산업펀드)으로 9개 내외의 위탁운용사도 연이어 선정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2018년도부터 다수의 정책펀드를 운용하며 국가 신성장동력 확보 및 민간투자시장 형성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며 “향후에도 대한민국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국내 모험자본 시장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지속하여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