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정부는 마블 캐릭터 복장을 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주한 중국대사관에 난입을 시도한 데 대해 “유사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사관, 관할 경찰 측과 긴밀히 소통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는 한·중 양국 간 우호 정서를 제고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중국 측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소통을 지속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7시36분께 서울 중구 명동 소재 중국대사관에 난입하려던 윤 대통령 지지자 안모(41)씨를 건조물 침입 미수 혐의로 연행했다고 밝혔다.
캡틴아메리카 복장을 한 안씨는 당시 차량이 드나드는 대사관 문이 열린 틈을 타 난입을 시도하다 근무 중인 경찰관에 의해 붙잡혔다.
 | 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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