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20일 전국은 대체로 흐리고 낮 동안 25도 이상 기온이 올라 훈훈하겠다.
 | 구름이 많아 흐린 날씨를 보인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시민들이 한강변을 바라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2~32도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보다 2~7도 더운 날씨가 이어진다고 밝혔다. 다만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15도 이상 벌어져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리나라는 제주도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하지만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는 새벽까지, 제주도는 밤부터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은 오전에 흐리겠고, 오후 6시 이후부터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이튿날(2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5~20㎜ △강원도 5~20㎜ △충북 북부 5~10㎜ △전남 남부 5㎜ △부산·울산·경남 남해안 및 경북 북·남부 동해안 5㎜ 내외 △제주 10~40㎜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며 “차량 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감속 운행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