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28일 법정기념일 지정 후 올해 처음으로 맞이하는 산재근로자의 날을 기념해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에서 산재근로자 위로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산재근로자에게 치료와 사회복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근로복지공단이 직접 음악이라는 비언어적 수단을 통해 “위로․치유․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이번 공연은 퓨적국악, 팝페라, 트롯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었으며, 산업재해로 아픔을 직접 겪은 근로자뿐만 아니라 그 시간을 함께 견뎌낸 가족들, 그리고 인근지역의 주민들도 함께 참석하여 위로와 희망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인천병원 입원 중인 산재환자 A씨는 “일터에서 다리를 다쳐 처음으로 수술과 입원을 겪었는데 개인별 맞춤 운동치료를 통해 건강을 되찾아가고 있다”면서 “오늘 음악회 행사로 마음까지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종길 이사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아픔을 겪고 있는 산재근로자분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드린다.”면서 “공단은 산재근로자들의 온전한 치유와 빠른 사회복귀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