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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환율은 3.7원 오른 1461.3원에 개장했다. 이후 1460원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나가던 환율은 오전 11시께부터 상승 폭을 확대해 나갔다. 우상향하던 환율은 오후 1시 51분께는 1469.3원을 터치했다.
지난 주말 미국의 12월 고용 발표 후 실업률 하락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에 소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란 분석에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지수 상승으로 연결됐다.
또한 미국이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전격적으로 체포·압송한데 이어, 그린란드에 대한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면서 국제질서 근간을 흔들기 시작했다. 이같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달러화 저가 매수세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에서 외국인들이 달러를 꾸준히 사들이면서 환율이 오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외환당국의 실개입과 국민연금의 환헤지 경계감은 여전히 살아있어 1470원을 뚫기는 제한적일 수 있다.
외환시장 전문가는 환율이 상승한다기 보다, 제자리로 돌아가는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이 딜러는 “연말에 펀더멘털 개선 없이 물량만으로 원화가 급격히 강세를 보였고, 이후 달러가 명확한 약세 흐름으로 가지 않는 상황에서 외국인 입장에서는 원화 약세에 베팅한 것”이라며 “최근 다시 환율 상단이 뚫린 것도 특정 이슈를 쫓았다기보다는 원화가 원래 자리로 되돌아가는 흐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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