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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독립 법정기구인 반헌특위에 조사 권능을 부여해야 한다”면서 “수사가 필요한 상설특검을 발동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김 권한대행은 검찰 개혁을 주장했다. 그는 “내란 세력을 잉태하고 배출한 권력기관을 개혁해야 한다”면서 “검찰은 지난 70년간 권력 주변부에 있다가 현 정권에서 스스로 권력이 됐다. 검찰은 고쳐 쓸 수 없는 조직”이라고 단언했다.
이번 22대 국회 혁신당의 숙원인 다당제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김 권한대행은 “정치적 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해 정치를 개혁해야 한다”면서 “이제 다원적 민주주의와 다당제가 우리 정치에 정착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극회에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두고 논의해야 한다”면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국민소환제도 여기서 논의하자”고 제의했다.
이와 함께 김 권한 대행은 추경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소상공인과 청년 중 소액 연체자의 부채 탕감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는 “급한 집에는 요긴한 자금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는 숨통이 될 것”이라며 “돈이 돌면서 경제활성화의 마중물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당은 지난해 4월 창당 한 달만에 정권심판 쇄빙선으로 민주진보진영 총선 승리를 견인했다”면서 “내란 국면에서도 얼음을 깨고 나아가겠다.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승리의 쇄빙선이 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