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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BBC방송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인도 방문을 위해 출발하기 전 인디아 투데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우리가 무력으로 이 지역을 해방시키든(점령하든), 아니면 우크라이나군이 떠나든 둘 중 하나다”라고 잘라 말했다. BBC는 러시아가 현재 돈바스의 약 85%를 장악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전체 영토의 약 20%를 통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타스통신도 “푸틴 대통령이 군사적 또는 다른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돈바스와 노보로시야를 해방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노보로시야는 러시아 제국 시절 서쪽 영토를 지칭하는 용어로 ‘새로운 러시아’라는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 2014년 크림반도를 러시아 영토로 선언할 때에도 이 단어를 사용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의 승리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묻는 질문에 “특별 군사작전 초기 설정한 목표 달성”이라며 “이들 지역을 해방하면 우리는 승리를 거두는 것이다. 그게 전부다”라고 답했다.
미국 평화협상안 초안에는 우크라이나가 통제하고 있는 돈바스 지역도 러시아 지배 하에 두는 내용이 담겼으나, 위트코프 특사는 러시아의 요구가 일부 삭제된 수정안을 푸틴 대통령에게 제시했고, 결국 그는 푸틴 대통령을 설득하는 데 실패했다.
이와 관련, 푸틴 대통령은 인디아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위트코프 특사와 쿠슈너와의 회담 전까지 수정안을 보지 못했다. 그래서 모든 항목을 검토해야 했고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전했다. 이어 “논의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지만, 동의할 수 없는 부분도 있었다”며 거부 배경을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의 외교 고문이자 수석 협상가인 유리 우샤코프는 회담 직후 “전쟁 종결에 대한 타협은 없었다”며 “최근 전장에서 러시아군이 성과를 거둔 것이 협상에서 러시아의 입지를 강화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스크바 회담에 대해 “꽤 괜찮았다”고 평가하면서도 “결과를 말하기엔 아직 이르다. 협상은 양측이 함께 해야 한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영토 양도를 원천 배제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어느 한 쪽이 양보하기 전엔 전쟁 종결 가능성이 ‘제로’에 수렴한다는 진단이다. 사실상 ‘빈손’으로 귀국한 위트코프 특사는 우크라이나 측 대표단과 플로리다에서 추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안드리 시브히아는 “푸틴 대통령은 전 세계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며 러시아가 휴전 협정을 고의로 지연시키며 더 많은 영토를 차지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세계가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진정한 기회를 느끼고 있다”면서도 종전 협상은 반드시 러시아에 대한 압박과 함께 진행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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