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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7기 영철과 ‘슈퍼 데이트’를 하고 돌아온 25기 영자는 혼자 방에서 휴식을 취했다. 하루에 3개의 데이트를 하느라 지친 25기 영자는 얼마 후 20기 영식과 ‘슈퍼 데이트’를 하고 돌아온 25기 순자를 보자, “언제 왔어? 어땠어?”라고 물었지만 25기 순자는 대충 얼버무린 뒤 자리를 떴다. 20기 영식에게 거절당해 마음이 상한 25기 순자는 옆방으로 옮겨 혼자 화장을 고쳤고, 24기 순자가 방에 들어오자 “나 오늘 데이트 괜히 갔다. 20기 영식 님에게 정리 당하고 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아직 18기 영호 님이 있긴 하다”며 다시 텐션을 끌어올렸다.
27기 영철은 숙소에 오자마자 17기 순자를 불러냈다. 그는 “앞으로 또 (데이트) 선택이 있으면 17기 순자 님에게 계속 할 거 같다. 우리 조금 더 친해지자”라며 직진을 알렸다. 17기 순자는 “좋아요”라고 답한 뒤,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됐냐?”라고 물었다. 27기 영철은 “17기 순자 님이 더 안정감 있고 편안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17기 순자는 “이제 (노선을) 딱 정했냐?”라고 운을 뗐다. 20기 영식은 “한 사람은 정했다”며 25기 영자를 언급했다. 17기 순자는 “현재 (25기 영자에 대한 마음이) 100%냐?”라고 물었는데, 20기 영식은 바로 “네”라고 답했다. 이에 당황한 17기 순자는 “만약에 ‘100:0(25기 영자:17기 순자)’이 아니었다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게 어떨지 물어보려고 했다”고 밝혔다. 20기 영식은 “어떡하냐? 제 성격이 대쪽 같아서”라고 냉정하게 반응했다. 이에 대화는 서먹하게 마무리 됐고, 17기 순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눈물을 쏟았다. 그는 “제가 여기 갖고 온 책이 있는데, 그거를 20기 영식 님에게 줘야지 생각했다. 근데 표현을 잘 못하는 것 같다”며 펑펑 울었다. 그러면서 그는 “이래서 제가 연애를 못하나 보다”라고 후회와 자책의 눈물을 쏟았다.
20기 영식은 17기 순자와 대화를 마친 뒤 곧장 25기 영자를 찾아갔다. 그는 “고민이 있다. 이게 여자로서 좋은 건가? 귀엽고 친한 여동생으로 좋은 건가?”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25기 영자는 “그건 나도 똑같다. 서로 알아간 지 얼마 안 됐는데 어떻게 감정을 정확히 알겠나? 그래서 마음의 결정은 하고 온 거야?”라고 다정히 물었다. 20기 영식은 “결정하기 직전이다. 그런데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질문했다. 25기 영자는 “오빠와 어제 데이트하면서 설렘을 느꼈는데 그게 술기운 때문인지 호감인지 헷갈린다. 나도 더 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20기 영식은 “너 피곤할텐데 좀 쉬어야 할 것 같다”며 자리를 떴다.
밤이 깊어지자 10명의 솔로남녀가 모처럼 공용 거실에 모였다. 25기 영자는 “내가 바라던 게 이런 건데”라며 즐거워했다. 하지만 25기 순자는 “난 이러려고 온 게 아닌데”라고 정색했다. 17기 순자는 “우리 오늘 10시부터 10시간 넘게 여기 지박령이었어”라고 ‘인기녀’ 25기 순자에게 처량했던 자신의 신세를 설명했다. 어색한 분위기 속, 25기 영자는 15기 영철을 불러 ‘1:1 대화’를 나눴다. 그는 빠르게 15기 영철을 정리했고, 뒤이어 18기 영호도 정리했다.
‘심야 데이트’에서 13기 상철과 27기 현숙은 영혼의 단짝 같은 환상의 케미를 보여줬다. 연애관과 술 마시는 스타일, 철저한 자기 관리 등 여러 면에서 공통점을 확인한 두 사람은 제작진이 “이제 공식 데이트 시간은 끝났다”고 했는데도 “안주 다 먹을 때까지 좀 더 있다 가자”, “너무 좋다”며 달달 무드를 이어갔다. 얼마 후 데이트를 마친 27기 현숙은 밤길을 걷다가 13기 상철에게 “잠시 겨드랑이 빌려도 되냐?”라고 말했다. 13기 상철은 흔쾌히 팔짱을 내어줬으며, 직후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굉장히 만족스런 데이트였다. 아, 온 동네가 날 도와주셨구나. (좋아하는) 감정이 많이 올라왔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하지만 13기 상철은 “저와 닮은 부분이 많이 있는데, 이게 여자친구 텐션인지, 여사친 텐션인지 헷갈렸다”면서 “팔짱을 꼈는데도 설레거나 긴장되는 게 없었다. 그냥 오빠 동생 사이 같다”고 말했다.
‘나솔사계’는 ‘나는 솔로’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이다. 화제가 됐던 출연자들이 재출연해 다시 한번 짝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그려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13기 상철, 15기 영철, 18기 영호, 27기 영철, 17기 순자, 24기 순자, 25기 순자, 25기 영자, 27기 현숙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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