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한경협국제경영원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는 13일 안산시와 함께 시화호 대송습지에서 환경정화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 한경협 최고위과정 총동문회 자원봉사자들이 13일 안산시와 시화호 대송습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경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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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국제경영원은 “이번 활동에는 총동문회 소속 자원봉사자 50명이 참여해 쓰레기 수거 등 습지 보전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화호 대송습지는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생태보전 지역으로 멸종위기종인 검은머리물떼새(천연기념물 제326호)를 포함해 78종, 2만6000여 개체의 조류가 서식하는 곳이다. 오랜 기간 쌓인 쓰레기와 밀려드는 해양폐기물로 인해 생태계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기도 하다.
참여자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대송습지 생태계에 위협이 되는 다량의 생활 쓰레기와 플라스틱 폐기물 등을 수거했고, 생태계 보호의 필요성을 직접 체감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완태 한경협국제경영원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 회장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환경정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지자체와 민간이 함께하는 환경보전의 모범 사례”라며 “시화호의 청정 생태계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