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2026년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사업 설명회 1월 28일 개최

  • 등록 2026-01-15 오후 12:00:00

    수정 2026-01-15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026년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양자컴퓨터 기술 고도화로 기존 공개키 암호 체계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국가 핵심 산업을 대상으로 선제적 전환 실증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KISA는 15일 “2026년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사업의 추진 방향과 참여 절차 등을 안내하는 사업 설명회를 오는 1월 28일 서울 FKI타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자내성암호는 미래 양자컴퓨터 환경에서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차세대 암호 체계다. 현재 금융거래와 행정서비스 등 주요 디지털 서비스에 폭넓게 쓰이는 공개키 암호는, 양자컴퓨터가 상용 수준으로 발전할 경우 보안 위협에 노출될 수 있어 사전 대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KISA와 과기정통부는 지난해부터 에너지, 의료, 행정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산업을 대상으로 시범전환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양자내성암호 적용에 필요한 기술 요건과 알고리즘별 성능, 실제 적용 시 제약사항 등 실증 데이터를 축적했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시범 전환 대상을 교통, 국방, 금융, 우주, 통신 등 국가 핵심 산업 분야로 확대해 추진한다. 설명회에서는 2026년 사업 추진 방향, 기술·검증 요구사항, 지원 내용과 참여 절차를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호환성 문제와 성능 영향 등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슈에 대한 질의응답도 진행할 예정이다. 상세 내용은 KIS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진영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AI, 양자컴퓨터 등 신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양자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보안 시장을 선도할 혁신적인 기업과 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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