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위는 지난달 30일 대학로 예술극장1층 씨어터 광장에서 긴급 포럼을 열고, 공공 예술자산의 존속 및 문화정책의 방향성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포럼에는 대책위를 비롯해 웹진 필진, 독자, 연극인, 평론가, 기획자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서울문화재단의 사전 소통과 설명 과정이 생략된 점, 잠정 휴간은 사실상 폐간에 가까운 해체 조치라는 점을 지적했다.
서울문화재단을 향해서는 휴간에 대한 구체적인 경과 공유와 공공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사과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예술행정의 일방성과 관료주의에 따른 본질적 성찰과 구조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대책위는 포럼을 통해 도출된 요구안을 재단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예술현장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의 자발적 제안으로 꾸려진 포럼은 향후에도 후속 논의와 공동 대응 방안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서울문화재단 산하 서울연극센터가 발행해온 연극 전문 매체 웹진 ‘연극in’은 2012년 창간 뒤 2024년 9월말까지 발행됐다. 새로운 웹진으로 거듭나기 위해 잠시 휴식기를 가진다고 공지했으나, 서울문화재단이 웹사이트에 개편이 아닌 ‘잠정 휴간’을 공지하면서 연극계 반발이 나오고 있다. 서울문화재단은 사업 예산 축소와 사업 재편을 ‘연극in’의 잠정 휴간 이유로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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