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연이어 사건 발생한 신한울 2호기 현장 점검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20일 한울 원자력발전소를 찾아 신한울 2호기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자료=원자력안전위원회)

최원호 위원장은 지난 12일과 14일 각각 발생한 신한울 2호기 원자로냉각재 누설로 인한 수동정지 사건과 원자로 보조건물 내 방사선경보 발생 사건 관련 현장을 찾아 대응 조치 현황과 관련 설비를 살펴봤다. 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신한울 2호기에서 보고사건이 연이어 발생한 만큼 사건 원인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재발방지대책을 철저하게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 1월 원안위에서 신한울 1·2호기에 대한 사고관리계획서가 처음 승인됨에 따라 이동형 사고 대응 설비의 현황도 점검했다.

최 위원장은 “새로 도입한 사고관리계획서가 기존 비상대응체계와 연계돼 안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사고관리계획서 현장 적용 계획을 구체화하고, 체계화해 이행 훈련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