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고조에 환율도 올라…장중 1480원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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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유조선 공격 소식 등에 유가 다시 상승
원·달러 환율 1479원 개장 후 오름세 지속
원화 약세 압력 가중…외국인 증시서 2조원대 순매도
  • 등록 2026-03-06 오전 11:34:06

    수정 2026-03-06 오전 11:34:06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란의 유조선 공격 소식에 중동 사태 긴장감이 재차 고조되면서 원·달러 환율도 오름세다.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0.9원 오른 1479원에 개장했다. (사진= 연합뉴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일대비 5.35원(0.36%) 상승한 1473.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479원으로 상승 개장한 이후 장중 1480.8원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오전 내내 1470원대 초반에서 후반까지 등락을 거듭하면서 상하단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전날 이란이 미국에 종전 협상 관련 물밑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긴장감이 다소 완화되자 환율도 떨어졌으나, 밤새 중동 사태 격화 불안감이 커지면서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중동 전쟁 확전 조짐에 위험회피심리가 확산하며 원화 약세 압력이 가중된 상황”이라며 “ 유가 급등으로 인한 경제 타격 우려 역시 원화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의 증시 자금 유출과 기업의 달러 매도 물량인 네고 출회가 지연되고 있는 점도 등에 달러 매수세를 키우면서 환율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

금융시장 정보단말기 엠피닥터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이 시간 현재 국내 코스피·코스닥 양 시장을 합해 2조 1000억대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국고채 시장도 약세다. 3년물과 10년물 금리가 모두 5bp(1bp= 0.01%포인트) 넘게 오르고 있으며, 3년물 금리는 하루 만에 3.2%를 웃돌고 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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