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테슬라(TSLA)가 지난해 4분기 인도량 발표를 앞두고 2025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에서 중국의 비야디에 뒤처졌다는 소식에도 개장 전 거래에서 1% 넘게 상승 중이다.
2일(현지시간) 오전 7시 4분 개장 전 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44% 오른 456.20달러에서 정규장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는 2025년 연간 기준 판매량이 전년 대비 7.7% 증가한 460만 대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41%의 성장률과 비교하면 대폭 낮아진 수치다.
성장 둔화에도 비야디의 연간 판매량은 미국 경쟁사인 테슬라를 크게 앞질렀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테슬라가 자체적으로 집계한 시장 추정치에 따르면, 인도량 기준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42만 2850대를 기록했을 것으로 집계했다. 이에 따라 2025년 총 인도량은 약 164만 대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이날 테슬라는 2025년 4분기 인도량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12월 30일 회사측이 공개한 인도량 추정치는 42만 2850 대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 낮은 수치다. 특히 블룸버그가 집계한 평균치 44만 5061대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또한 회사 측이 제시한 지난해 전체 인도량 평균 추정치는 160만대로,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8% 이상 줄어든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