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86% '반드시 투표 참여'…83% "누구 찍을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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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여론조사…37% "사전투표 할 것"
  • 등록 2025-05-28 오후 5:47:16

    수정 2025-05-28 오후 5:47:16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서울 중구 신당동 신당누리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가 기표 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이번 대선에서 투표 참여 의사가 있는 유권자가 9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8명 이상이 투표 후보를 결정했다고 응답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대선을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86.8%,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9.5%로 나타나 투표참여 의향 응답자가 96.3%였다고 밝혔다.

선관위가 실시한 대선 관심도 및 투표 참여 의향 등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관심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92.2%다. 이는 20대 대선 당시 조사 결과(91.6%)보다 0.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유권자의 연령별 비율을 보면 △18세-29세 77.0% △30대 81.5% △40대 90.0% △50대 89.3% △60대 90.1% △70대 이상 91.2%로 나타나 30대 연령층을 제외한 모든 연령 층에서 1차 조사 때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 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 중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37.4%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응답자는 △18세-29세 37.0% △30대 40.5% △40대 48.6% △50대 42.5% △60대 30.1% △70대 이상 24.3%였다.

사전투표를 하려는 이유로는 △‘사전투표가 편리해서’가 33.1%로 가장 많았고, △‘사전투표일에 미리 투표하고 선거일에 다른 용무를 보려고’ 26.4% △‘선거일에 근무, 출장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투표할 수 없어서’ 14.2% 등의 순이었다.

투표 후보를 ‘결정했다’는 응답은 83.7%로 조사됐다. 이는 20대 대선 당시 조사 당시 응답률(81.1%) 보다 높은 수치다. 후보자를 선택하는데 고려하는 사항으로 △‘능력/경력’이 31.8%로 가장 높았고, △‘정책/공약’ 26.9% △‘도덕성’ 24.9% △‘소속 정당’ 7.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6.5%가 후보자의 정책·공약을 인지하고 있다고 나타나, 제20대 대선 당시 조사 결과(90.0%)보다 정책·공약을 인지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3.5%포인트 감소했다. 후보자 선택 시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경로로는 ‘TV대담·토론회 및 방송연설’이 36.7%로 가장 높았고,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20.2%), ‘언론기사 및 보도’(17.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투표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효능감에 대해선 △‘내 한 표는 선거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84.5% △‘선거를 통해서 국가 전체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 82.4% △‘선거를 통해서 나의 일상생활과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 70.5%였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2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4~25일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프레임은 무선전화 가상번호(90.3%) 및 유선전화 RDD(9.7%)를 활용했다. 응답률은 21.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며,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2025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하였고, 세부 내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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