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제도 개편으로 보조금 수령이 사실상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자 ‘판매량 확대’에서 ‘수익성 확보’로 전략을 전환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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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3 퍼포먼스는 5999만원에서 6499만원으로 500만원, 모델 Y L 역시 6499만원에서 6999만원으로 각각 500만원 올렸다. 지난해 말 모델 Y 등을 기습 인하한 지 3개월 만이다.
업계는 이를 두고 보조금 효과를 극대화해 실구매가를 낮추고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했다. 실제로 테슬라는 지난 1분기 2만 964대를 판매하며 국내 수입차 시장 1위를 기록했다.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이 수요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더이상 가격을 낮춰도 보조금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만큼 테슬라 입장에서는 마진을 희생하면서까지 판매량을 늘릴 유인이 줄어든다. 이에 따라 판매량 감소를 감수하더라도 가격을 인상해 수익성을 확보하는 전략으로 선회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기에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도 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완성차를 해외에서 들여오는 구조상 환율 상승은 곧바로 원가 부담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견고한 브랜드 충성도를 바탕으로 가격 인상에 따른 판매 감소를 일정 부분 상쇄할 수 있다는 판단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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