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KKR(KKR)과 스톤피크 파트너스는 19일(현지 시간) 영국 의료 부동산 투자회사 ‘아수라’ 인수 제안을 두고, 이사회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경쟁사인 프라이머리 헬스 프로퍼티스(PHP)가 더 나은 조건으로 인수를 제안한 뒤 나온 입장 표명이다.
지난 금요일 프라이머리 헬스 프로퍼티스는 약 16억 8천만 파운드로 인수 제안가를 상향하며, 아수라 주식 1주당 PHP 주식 0.3769주에 현금 12.5펜스와 동일한 가격을 제안했다.
반면, KKR과 스톤피크의 컨소시엄인 ‘사나 비드코’는 지난 4월에 아수라를 주당 49.4펜스에 전액 현금으로 사겠다고 제안했으며, 아수라 이사회는 이 제안을 받아들인 상태다. 비드코는 자신들의 현금 제안이 아수라에게 더 유리하며, 투자금을 전액 현금으로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설명했다.
KKR의 주가는 장 전 거래에서 1.6% 하락해 123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