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부 선수는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태극기는 한국 선수들의 모습이 중계 화면에 비친 뒤에야 뒤늦게 올라갔다. 우승국 국가에 맞춰 국기를 올리는 기본 절차마저 매끄럽지 못했다. 금메달을 따낸 선수들이 시상대에서까지 진행 상황을 살펴야 했다.
국가와 관련한 실수는 개막 전부터 있었다. 지난달 18일 한국과 방글라데시의 남자 하키 경기를 앞두고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흘러나왔다. 대한체육회는 공식 항의 서한을 보냈고, 조직위 관계자들은 한국 선수단 사무실을 찾아 사과했다. 대회 시작부터 국가를 잘못 골랐고, 대회 끝 무렵에는 국기를 올리는 박자를 놓쳤다.
선수들을 경기장으로 데려다주는 기본적인 운영 조차 순탄하지 않았다. 지난달 15일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탄 버스는 카타르와 첫 경기를 앞두고 경기장 대신 인근 야구장 쪽으로 향했다. 기사가 목적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탓이었다. 한국과 카타르 선수단 모두 예정보다 약 30분 늦게 도착했다. 축구를 하러 온 선수들이 야구장 가는 길부터 배운 셈이다.
남자 농구대표팀은 일본과 결승을 앞두고 배차 문제로 예정된 훈련을 취소했다.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할 시간에 버스부터 기다려야 했다. 그런 악재 속에서도 결승에서 일본을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지난달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대회의 전체적인 운영은 F학점을 주고 싶다”고 했다. 선수들의 훈련과 경기 준비에 영향을 주는 실수는 낙제점을 받아야 한다는 지적이었다.
그로부터 아흐레 뒤, 남자 축구 시상식에서는 태극기마저 뒤늦게 올라갔다. 조직위는 대회 마지막까지 ‘F학점’을 스스로 만회할 기회마저 포기했다.






![[포토]발표하는 이병민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601111t.jpg)
![[포토] 정찬민, 이번엔 놓치고 싶지 않은 우승](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600926t.jpg)
![[포토]삼전닉스 폭락, 맥 못추는 코스피](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501117t.jpg)
![[포토]유해란,상승세 이어가야죠](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501101t.jpg)
![[포토]이한주 이사장 '2045 대한민국'에 대해 발표](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500279t.jpg)
![[포토]SK하이닉스 부스 방문한 하정우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400730t.jpg)
![[포토]삼성 폴더블폰 주요부품](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300485t.jpg)
![[포토] 가을비 내리는 광화문네거리](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300497t.jpg)
![[포토] 국정감사받는 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200531t.jpg)
![[포토] 이대한, 캐디와 하이파이브하며 다음 홀로](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100596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