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치조신경은 아래턱 치아와 아랫입술의 감각을 담당하는 중요한 신경으로, 사랑니 발치, 임플란트, 양악수술 등에서 손상되지 않도록 수술 전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 하치조신경이 손상되면 아랫입술이나 턱 부위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저린 증상이 생길 수 있고 심한 경우 증상이 오래 지속돼 환자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때문에 치과와 구강악안면외과 수술에서는 수술 전 영상검사를 통해 신경이 어디를 지나가는지 정확히 확인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영상검사를 위해서는 CBCT를 활용하게 되는데, 입과 턱뼈를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일반 엑스레이보다 턱뼈 안쪽 구조를 자세히 볼 수 있어 아래턱 신경의 위치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하치조신경은 가늘고 길게 휘어져 있으며 사람마다 위치와 모양이 다르다. 또, 의료진이 영상에서 신경을 하나하나 표시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영상이 흐리거나 신경 주변 뼈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은 경우에는 정확한 확인이 더 어렵다는 한계점이 지적되어 왔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인 CNN과 트랜스포머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딥러닝 모델을 개발했다. CNN은 영상에서 모양과 경계를 찾아내는 데 강점이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며, 트랜스포머는 떨어져 있는 부분 사이의 관계를 함께 살펴보는 데 유리한 기술이다. 연구팀은 두 기술의 장점을 결합해 가늘고 복잡하게 이어지는 하치조신경을 보다 안정적으로 찾아내도록 했다.
연구팀은 인공지능이 찾아낸 하치조신경의 위치가 전문가가 직접 표시한 위치와 얼마나 잘 맞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연구팀이 개발한 모델은 기존 대표 인공지능 모델과 비교해 하치조신경 위치 일치도를 약 5% 개선하고, 신경 경계의 평균 오차를 최대 약 19% 줄였다. 또한, 신경 경계의 평균 오차가 약 1mm대 수준으로 나타나, 얇고 길게 이어지는 하치조신경의 위치와 경계를 보다 안정적으로 확인할 수 있음을 보였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송인석 교수는 “하치조신경 손상은 환자의 감각 이상과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수술 전 정확한 확인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의료진의 판단을 돕고, 보다 안전한 치과·구강악안면 수술 환경을 만드는 데 한 걸음 다가간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Deep learning for automatic segmentation of the inferior alveolar nerve using a hybrid CNN-transformer framework’는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돼 주목받고 있다.




![[포토]양효진,첫 승 향한 쌍브이](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001355t.jpg)
![[포토] 서울청년박람회 밸런스 게임](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000978t.jpg)
![[포토]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청년정책 전문가 토론회'](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000610t.jpg)
![[포토]법사위 법안심사소위, '인사말하는 기우종'](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000560t.jpg)
![[포토]박예지,첫 홀 버디위해 핀에 붙인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000242t.jpg)
![[포토] AI시대 일자리 정책포럼](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0900774t.jpg)
![[포토]'주담대' 조이고 '금리' 올리고…KB국민은행, 한도 3억원으로 축소](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0900681t.jpg)
![[포토]재경위 전체회의 출석한 윤석호-김종덕](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0900598t.jpg)



![8년이나 기다리다 탈퇴한 조합원, 위약금은 얼마일까[판례방]](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7/PS26071100290h.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