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가 한양학원, 한양대의료원 등과 첨단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안산시는 14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프라임컨퍼런스홀에서 학교법인 한양학원, 한양대, 한양대의료원과 ‘에리카캠퍼스 첨단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 이민근(왼쪽서 3번째) 안산시장이 14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프라임컨퍼런스홀에서 해 김종량(왼쪽서 2번째) 한양학원 이사장, 이기정(맨 왼쪽) 한양대 총장, 윤호주 한양대의료원장과 첨단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 |
|
협약에 따라 한양학원, 한양대 등은 종합병원·의료산업 등이 융합된 첨단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안산시는 한양대측이 제안하는 사업계획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인허가 절차를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종합병원 건립 등을 위해 안산시와 한양대가 2020년, 2022년 체결한 2건의 업무협약보다 사업 주체와 협약사항이 명확해졌다. 기존 협약에는 한양대만 참여했지만 이번에는 한양학원과 한양대의료원도 참여해 실행력을 강화했고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첨단의료복합클러스터 사업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혁신파크사업과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일환으로 추진한다. 한양대는 지난해 3월 종합병원 부지(2만3000㎡)가 포함된 혁신파크사업 도시첨단산업단지 2단계 조성 토지이용계획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았다. 지난해 9월에는 한양대 혁신파크사업 대상지의 종합병원, 의료·바이오 기업 유치 계획을 포함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이뤄져 정부의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됐다.
 | |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혁신파크 조감도. 노란색 원 안에 있는 건물이 종합병원이다. (자료 = 안산시 제공) |
|
이번 협약은 안산 내 미래 첨단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를 중심으로 지역의료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확충하기 위한 것이라고 안산시는 설명했다.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김종량 한양학원 이사장, 이기정 한양대 총장, 윤호주 한양대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첨단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과 의료 기반 확충을 위한 방안을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안산시는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관계 기관 실무진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한다. 협의체는 종합병원과 암 치료 특화센터 등 전문 의료시설 도입 방향을 다각도로 검토하며 단계별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고 조정할 계획이다. 또 병원의 규모와 형태, 착공 시기와 개원 일정 등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실무협의체 논의를 거쳐 확정한 뒤 시민에게 공개한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협약은 그간 추진해 온 협력과 논의를 이행 단계로 옮기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한양대 에리카 첨단의료복합클러스터 건립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탄탄한 의료산업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산이 미래 첨단의료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경기도, 중앙정부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 |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혁신파크 가구 및 획지에 관한 계획도. (자료 = 안산시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