黨지지도 역전 의정부시장 선호도…김동근 현 시장 '능력·전문성'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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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32.2%·심화섭17.6%·안병용9.6%
정당보다 개인 능력 중시 응답 절반 넘어
  • 등록 2026-02-13 오전 10:29:44

    수정 2026-02-13 오전 10:29:44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의정부시장을 향한 민심은 정당 보다 능력과 행정적 전문성에 확실한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미디어가 여론조사기관 모노커뮤니케이션즈/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월 2일부터 4일까지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시장 후보 다자대결에서 국민의힘 김동근 현 시장이 32.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의정부시장 여론조사 다자 대결 후보적합도.(그래프=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심화섭 당대표 특별보좌역이 17.6%로 뒤를 이었고 안병용 전 의정부시장은 9.6%, 김원기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6.0%를 기록했다. 장수봉 조국혁신당 의정부지역위원장이 4.6%, 국민의힘 임호석 전 의정부시의회 부의장. 박성복 전 흥선·호원권역 국장은 각각 4.3%, 2.6%다.

정당별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김동근 시장은 국민의힘 후보군 중 41.4%의 지지를 얻어 8.5%와 6.0%의 임호석 전 의정부시의회 부의장과 박성복 전 흥선·호원권역 국장을 큰 차이로 앞섰다.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에서는 안병용 전 시장이 23.0%로 가장 높았고 심화섭 보좌역 17.3%, 김원기 전 부의장 13.5%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9%를 얻어 28.9%인 국민의힘을 20%p로 따돌렸다.

정당 지지도.(그래프=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시장 후보군 개인 지지도가 정당 지지도를 역전한 것은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은 소속 정당보다 능력이 더 중요하다는 민심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에서 차기 시장 선택 기준을 묻는 질문에서는 ‘행정·정책 전문성’을 꼽은 응답이 39.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덕성과 청렴성 20.2%, 소속 정당 18.6%, 인물과 성과 12.1% 순이었다. 후보가 소속된 정당보다 개인의 역량을 중시하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실제 김동근 현 시장은 취임 초기 아동성폭행범 김근식의 의정부 소재 갱생시설 입소를 막아낸데 이어 국내 최대규모 정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경기북부본부를 유치해 연간 수십억원에 달하는 세수를 확보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또 정부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아동돌봄클러스터를 유치했고, 전임 시장 당시 거의 모든 행정 절차가 진행된 상태라 대다수 시민들이 불가능에 가깝다고 예측했던 물류센터 건립사업의 백지화를 이뤄내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무선전화 비율은 80%, 유선은 2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며 전체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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