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보호 체계 세워야 성장·혁신 지속 가능해져"

[2025 이데일리 금융소비자대상]
이형주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정부도 금융소비자 보호 최우선"
  • 등록 2025-01-22 오후 6:24:24

    수정 2025-01-22 오후 6:58:55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금융 분야에서 금융 소비자 보호는 금융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핵심적인 토대다. 디지털 전환과 첨단 IT 접목 등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금융 거래는 보다 편리해지고 소비자 선택의 폭은 넓어졌지만 취약 계층의 금융 접근성 제약, 불완전 판매 위험, 정보보안 같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소비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 스스로 리스크를 점검·예방하고 차별화한 소비자보호 체계를 확립해 나갈 때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이룰 수 있다.

이날 수상자로 선정한 금융회사들은 소비자와 신뢰를 구축하고 고객의 삶에 이바지하고자 기업문화와 시스템을 개선해 나갔다. 정부도 금융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수요자 중심의 금융 생태계를 확립하는데 정책적인 노력을 다하겠다. 현장에서 작동 가동한 소비자 보호체계를 마련하고 금융 교육 활성화를 통해 소비자 역량을 강화하며 금융 소외계층의 금융 거래 접근성도 높여나가겠다. 앞으로도 정부와 금융권이 함께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5년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대상이 22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하모니홀에서 열렸다. 이형주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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