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스탠퍼드대,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등 북미 명문대와 함께 START(전략적 기술 동맹)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 (사진=방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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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탠퍼드대, MIT, 캘리포니아공과대, 토론토대 등 북미 지역 명문 공대와 첨단 기술을 함께 개발하는 ‘START’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매년 삼성전자가 실시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START 프로그램은 학계와 협력해 새로운 기술을 식별하고 첨단 연구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산학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에서 실시한다. 연구원들은 삼성 기기 등 새로운 경험을 형성할 초기 단계 혁신을 위해 연구개발(R&D) 팀과 협력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삼성전자가 R&D를 하는 과정에서 파악한 기술적 난제를 공개하면 공대 연구실이 해결책을 내는 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삼성전자가 낸 아이디어 공모 분야는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6세대(6G) 이동통신, 멀티모달 AI, 차세대 카메라 등 5개 분야다.
삼성전자는 프로젝트와 관련해 각 대학이 제출한 연구계획서의 적정성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트너 대학은 오는 6월 최종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