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ly Edaily 동작 사전투표함 개표 보류…국힘 “봉인지 훼손·이송 경로 이탈” [6월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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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동작 이송된 사전투표함 봉인지 훼손 흔적
국민의힘 측 강력 항의…본투표함 우선 개표
  • 등록 2026-06-03 오후 10:11:17

    수정 2026-06-03 오후 10:21:05

[이데일리 안소현 기자] 6·3 지방선거 개표 과정에서 서울 동작구 사전투표함 일부를 둘러싸고 봉인지 훼손 및 이송 경로 논란이 불거지면서 사전투표함 개표가 일시 보류됐다.
3일 오후 동작구 성남고로 이송된 사전투표함의 특수봉인지가 일부 훼손돼 있다. 사진=독자 제공
3일 선거관리위원회와 개표 참관인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측은 영등포에서 동작구로 이송된 사전투표함 봉인지 일부가 찢어진 상태로 확인됐다며 강하게 이의를 제기했다.

국민의힘 측은 봉인지 훼손 흔적이 있는 상태에서 투표함이 개표소에 도착했다며 문제를 제기했고, 이에 선관위는 해당 사전투표함을 운송한 차량 1대에 대한 접수를 일시 보류했다.

현재 해당 차량과 사전투표함은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며 관리하고 있으며, 관계자 외 접근은 제한된 상태다.

국민의힘 측은 투표함 운송 차량이 당초 이동 경로를 벗어나 운행한 정황에 대해서도 추가로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영등포 지역 사전투표함은 차량 3대에 나눠 실려 동작구 성남고등학교 개표소로 이송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가운데 1대가 대열에서 이탈해 운행했고, 개표소 정문이 아닌 후문을 통해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부 차량에 실린 사전투표함의 봉인지가 훼손된 상태로 확인되면서 국민의힘 참관인들이 문제를 제기하며 차량 진입을 제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현재 관내 사전투표함 전체에 대한 개표 절차를 보류한 채 회의를 열고 향후 조치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전투표함 개표가 중단됨에 따라 개표소에서는 본투표함을 우선 개함해 개표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선관위는 회의 결과에 따라 해당 사전투표함의 접수 여부와 개표 재개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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