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치료제 개발 및 비임상·임상 실험 대행이 주요 사업인 코아스템켐온은 첨생법 지원으로 연구·개발 속도를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코아스템켐온은 퇴행성 신경계 질환 및 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루게릭병), 다계통위축증(MSA), 소뇌실조증(CA), 시신경척수염(NMO), 파킨슨병 등의 질환을 대상으로 하는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루게릭병 치료제인 ‘뉴로나타 알’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 2014년 조건부 승인을 받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신약후보물질이다. 지난해 말 임상 3상 1차 지표 충족에 실패하면서 유효성 입증에 실패했지만 FDA에 신속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시도하기 위한 대리변수 및 중간임상지표를 발굴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앞서 허가를 받은 루게릭병 치료제들이 모두 1차 지표 충족에 실패했음에도 대리변수 및 중간임상지표 등을 통해 신약 허가 필요성을 인정받은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코아스템켐온이 뉴로나타 알의 임상 3상을 진행한 한양대, 연세 세브란스, 경북대 칠곡병원, 서울대, 서울아산병원 5개 병원이 모두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최상위 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신약 개발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전망이다. 현재 첨단바이오의약품 연구 및 임상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은 전국 112개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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