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지수 하락 출발…‘네 마녀의 날’ 경계심 고조

  • 등록 2025-03-21 오후 11:10:40

    수정 2025-03-21 오후 11:10:40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21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오전 10시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 하락한 41523선에서, S&P500 지수는 0.85% 내린 5613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74% 하락한 17561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은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 주식 선물과 옵션 등 네 가지 파생상품 만기일이 겹치는 ‘네 마녀의 날’을 맞아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통상적으로 분기 마지막 달 세 번째 금요일마다 찾아오는 ‘네 마녀의 날’에는 뉴욕증시의 변동성이 커진다.

여기에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투자 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일부 기업들은 관세 영향을 이유로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달 2일 상호 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황이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페덱스(FDX)가 경제 둔화 및 불확실성을 이유로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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