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파월 잭슨홀 연설 앞두고 반등 출발…테슬라 1.6%↑

  • 등록 2025-08-22 오후 10:48:04

    수정 2025-08-22 오후 10:48:04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소폭 반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0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3% 오른 4만5112.88을,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는 0.55% 상승한 6405.2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43% 오른 2만1191.243에 거래되고 있다.

연준의 연례 잭슨홀 심포지엄은 전날 오후 개막했으며, 파월 의장은 22일 오전 10시(뉴욕시간) 기조연설에 나선다. 월가에서는 그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할지 주목하고 있다.

이는 파월 의장의 연설 가운데 가장 중요한 연설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이번 연설에서는 물가 목표와 고용에 대한 평가 방식 등 중앙은행의 장기 경제 계획이 제시될 예정이다. 또한 금리 전망에 대해 보다 명확한 신호를 주고, 파월 의장이 이중 책무를 어떻게 균형 있게 수행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세븐스 리포트의 톰 에세이는 “파월이 시장 기대대로 9월 인하 가능성에 열려 있다는 신호를 줄 것”이라며 “만약 인하 기대를 부인하거나 아예 정책 언급을 하지 않는다면 시장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파월 의장이 매파적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고용둔화가 일부 나타나고 있지만, 실업률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오히려 관세에 의한 인플레이션이 다지 재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나트얼라이언스 시큐리티스의 앤드루 브레너는 “파월이 금리 동결을 정당화하려 하지 않는 한 채권시장은 안정적일 것”이라며 “비둘기파적 발언은 기대하지 않지만, 중립적인 발언에도 시장은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 소재 파생상품 거래소 (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9월 회의에서 금리가 인하될 확률을 71%로 반영하고 있다.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글로벌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2.8bp(1bp=0.01%포인트) 내린 4.304%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0.9bp 떨어진 3.783%에서 움직이고 있다.

엔비디아가 0.34% 가량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매그니피센트7 은 상승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0.29%), 애플(0.79%), 알파벳(1.56%), 아마존(0.24%), 메타(0.47%), 테슬라(1.6%) 등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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