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소상공인·민생단체 상생협약 체결식 개최

입점업체, 내부 노동자, 배달 기사 부담 완화 골자
박찬대 "지속가능한 경제질서 확립에 최선"
  • 등록 2025-02-19 오후 4:47:16

    수정 2025-02-19 오후 4:47:16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쿠팡이 입점 자영업자와 배달라이더, 택배기사 등과 함께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사회적 대화기구를 통해 배달앱 수수료 부담 완화 등의 논의도 하기로 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쿠팡·소상공인·민생단체 상생협약식 및 배달앱 사회적대화기구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19일 민주당 ‘을(乙)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는 국회에서 ‘쿠팡-소상공인·민생단체 상생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어 ‘배달앱 사회적 대화 기구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날 상생협약 체결식은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의 주선으로 열렸다. 쿠팡 입점업체 부담 완화를 위해 빠른 정산서비스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사업장 내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냉난방·자동화 시설을 확충하도록 하는 합의안이 담겼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번 합의가 100% 만족스럽지 않았을텐데 서로 존중과 대화로 타협을 이뤄낸 것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서로 존중하고 충분한 대화를 통해 (합의 성과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상생 협약과 공정, 연대 가치, 국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경제 질서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국민의 삶을 지키고 더 나은 미래를 여는 데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김남근 민주당 의원은 “쿠팡이 배달앱 시장에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한다는 사회적 비난도 있었고, 택배기사에 고강도 노동을 요구하면서 산재 등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비난도 있었다”면서 “시민사회에서는 쿠팡이 사회내 노동질서와 공정질서 교란행위를 하고 있는데도 방치하고 있다는 비난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쿠팡 관계자는 “지난 6개월 동안 고민했고 좋은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그 시간 성숙하게 만들어주는 계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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