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부터 핵융합까지…한국잡월드, 미래직업관 문 연다

AI 반도체 개발자·핵융합로 엔지니어 등 8개 테마 구성
문제 해결형 체험으로 미래 직업 역량 자연스럽게 습득
  • 등록 2026-01-21 오후 2:48:08

    수정 2026-01-21 오후 2:48:08

미래직업관 내 활용 포토존 등이 있는 ‘AI와 미래의 나’ 체험관 전경. 사진=잡월드 제공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종합직업체험관 ‘한국잡월드’가 미래 사회를 이끌 직업을 한데 모은 ‘미래직업관’을 오는 22일 개관한다. 미래직업관은 직업 정보를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기후 변화와 보안 위협 등 실제 사회 문제를 체험하고 첨단기술로 해결해보는 참여형 직업체험 공간이다.

미래직업관은 한국잡월드 2층에 약 500평 규모로 조성됐다. 8개 테마, 17개 구역에서 총 18가지 미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관은 미래도시에서 직업인이 돼 활동한다는 콘셉트로 ▲주제 영상관 ▲인공지능(AI)의 일상화 ▲미래에너지 개척 ▲인구구조의 변화 ▲초연결사회의 가속 ▲가상과 현실의 통합 ▲기후변화와 재해 대응 ▲인공지능(AI)과 미래의 나 등 8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특히 방 탈출 게임 방식으로 운영되는 2개 구역에서는 에너지 위기와 바이오 문제 해결 미션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핵융합로 엔지니어와 전고체이차전지 엔지니어가 돼 ‘인공태양’을 가동하거나, 첨단바이오연구원과 데이터사이언티스트로 팀을 이뤄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제에 도전한다. 이 과정에서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 공감과 협업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 산업의 핵심인 반도체 체험존도 마련됐다. 몰입형 가상현실(VR)과 실제 장비를 결합해 거대한 가상 팹(Fab)에서 반도체 8대 공정을 체험할 수 있다. 에어샤워, 플라즈마, 와이어본더 등 실제 반도체 장비로 구성된 클린룸도 갖췄다. 해당 체험존은 학교법인 한국폴리텍대학, 사단법인 기능한국인회와 협력해 추진됐다.

이 밖에 ‘인공지능(AI)과 미래의 나’ 구역에서는 AI 나이 변환 알고리즘을 활용해 미래 사원증 속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거나, AI를 활용하는 의사·경찰 직무를 체험할 수 있다. 기존 미래직업역량 측정 콘텐츠에도 AI 기술을 도입해 개인별 체험 결과에 따른 직업 추천 서비스도 제공한다.

체험은 1회 1시간씩 하루 5회 운영된다. 참가자는 자유롭게 구역을 이동하며 관심 있는 직업을 선택해 체험할 수 있다.

이병균 한국잡월드 이사장은 “미래직업관이 수동적인 진로 교육을 넘어, 청소년들이 직접 미래 직업 역할을 수행하며 진로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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