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가전 수장, 나란히 중국行…中 대응 마련

AWE 2025 찾아 전시장 살펴
중국 추격 따돌릴 대책 마련
  • 등록 2025-03-20 오후 6:32:21

    수정 2025-03-20 오후 6:32:21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가전 양대산맥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수장이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 ‘AWE 2025’ 현장을 찾았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 1월 열린 ‘CES 2025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은 중국 상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리는 AWE 2025를 방문했다. 한 부회장은 전날 삼성전자 주주총회를 마치고 중국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도 전시장에 모습을 비췄다. 조 CEO가 AWE 현장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 부회장과 조 CEO는 전시장에서 자사 및 경쟁사 부스를 둘러보며 시장 분위기와 기술 동향을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LG전자)
AWE는 중국 TCL과 하이센스를 비롯해 약 1000곳의 업체가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가전 박람회다. 미국 CES, 독일 IFA와 함께 글로벌 3대 가전·전자제품 박람회로 꼽힌다.

TV와 로봇청소기 등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 중국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 고위경영진이 나란히 중국을 방문한 건 중국의 기술 수준을 살피고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월 조 CEO는 CES 2025에서 “그동안 중국의 위협에 대해 인식하는 단계였다면 이제부터는 실제 대응을 위한 실행 단계로 옮겨야 할 때가 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출하량 기준 중국 TV 브랜드인 TCL·하이센스·샤오미의 합산 점유율은 31.3%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점유율 합계 28.4%를 처음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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