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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난달 말부터 한강벨트 지역 주택을 매수하려는 수요는 폭증한 상태였다. 잇딴 대책에도 집값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규제지역 및 토허구역 지정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확산했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10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성동구 집값 누적 상승률은 13.86%, 마포구는 10.79%로 서울 전역(6.11%)을 웃돌고 있다.
이에 정부는 한강벨트와 강남 3구 인근 수도권 지역까지 번진 집값 상승세를 잡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 상승 원인으로는 갭투자를 지목하고, 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서울 전역·경기 12개 지역을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토허구역으로 묶는 강수를 뒀다. 이에 따라 서울 전역 및 경기 과천·광명·성남·수원·안양·하남 등 12곳에서 주택을 구매하려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담보인정비율(LTV)이 40%로 낮아지고, 20일부터는 실거주 의무까지 추가된다. 이에 더해 기존 6억원까지이던 주담대 한도를 주택 가격에 따라 2억~4억원으로 차등해 적용하는 등 자금줄도 묶었다.
그런 가운데 막차 수요가 지나가면서 한산한 분위기도 포착됐다. 성동구 성수동 A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어제(15일)까진 전화가 빗발쳤는데 지금은 한산하다”고 했다. 그는 “이미 성수동은 100억원대 초고가 아파트가 자리 잡고 있는 데다 정비사업까지 겹쳐 있는 지역”이라며 “매매든 전세든 오를 만큼 올랐고 (규제) 영향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포구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마포구 아현동 중개업소 관계자는 “매수 의사가 있다는 전화가 오고 있는데 이 외에는 잠잠하다”며 “언론에서 규제지역으로 묶일 거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문의 전화가 늘었지만 실제 거래로 이어지지는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핵심지로 꼽히는 경기 과천 역시 ‘막차 수요’와 ‘급매 심리’가 교차했다. 과천시 한 중개업소 대표는 “마음이 급한 수요자와 매도자의 전화 문의가 오고 있지만 실제 거래는 되지 않고 있다”며 “급하게 팔아야 하는 사람들은 토허구역 지정 전인 4일 안에 팔아야 한다며 호가를 낮추기도 한다”고 했다. 그는 “사려는 사람도 마지막으로 갭투자 하려는 시도를 하지만 거래로 이어지진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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