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바이오제약 공급업체 어밴터(AVTR)는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25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오전 9시 52분 기준 어밴터의 주가는 15.52% 하락한 13.10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어밴터는 연간 유기적 매출 성장 가이던스를 기존 1~3%에서 -1%~1% 범위로 낮췄다. 어밴터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로 인해 교육과 정부 관련 시장에서 수요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매출도 예상보다 낮았다. 어벤터의 1분기 매출은 15억8000만달러로 전년대비 6% 감소하며 예상치 16억1000만달러를 하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23달러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마이클 스터블필드 어밴터 CEO는 “교육 및 정부 시장에서 수요가 감소하면서 실험실 솔루션 부문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스터블필드는 CEO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며 어밴터는 스터블필드의 후임을 찾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