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 35분께 용산역 대합실에는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대한민국 대도약의 시작, 희망찬 병오년 새해’라는 문구가 적힌 띠를 두르고 시민들과 마주했다.
지도부는 환한 미소로 손을 내밀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건넸고 귀성객들도 바쁜 걸음을 멈추고 악수와 덕담으로 화답했다.
가족 단위 귀성객들과의 만남도 이어졌다. 지도부는 어린이들과 눈높이를 맞춰 인사를 건넸다. 정 대표는 한 어린이와 팔씨름도 하고 군 복무 중인 장병에게는 “곧 제대네‘라는 농담 섞인 격려를 하기도 했다.
또 다른 시민에게는 ”우리 이재명 대통령 일 잘하고 있죠?“라며 치켜세우듯 말을 건넸다. 지도부들은 시민들과 잇따라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으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고 곳곳에서 명절을 앞둔 설렘이 묻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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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분간 대합실에서 귀성객들과 인사를 나눈 지도부는 이후 9번 플랫폼으로 이동했다. 이어 여수행 열차 출발을 앞두고 일렬로 서서 객차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객차 안에서도 손을 흔들며 화답하거나 휴대전화로 모습을 담는 시민들이 눈에 띄었다.
비슷한 시각 서울 중구 중림동의 좁은 골목길에서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봉사활동에 나섰다.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은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설 도시락 꾸러미를 전달하고 배식 봉사에 참여했다.
이날 전달된 도시락 꾸러미는 총 25박스로, 인근 6가구에 전해졌다. 도시락에는 떡과 햇반, 과일, 사골곰탕 등이 담겼다. 관계자에 따르면 가구당 길게는 약 일주일가량 소비가 가능한 분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도부는 도시락 상자를 직접 들고 두세 명 정도만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좁은 골목을 따라 이동했고 이동 중 만난 시민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도 환한 미소로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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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명절 민생 행보 속에서도 여야 갈등에 따른 묘한 신경전은 이어졌다. 정 대표는 귀성 인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1년 전 내란 와중에 맞았던 설과 내란을 극복하고 이재명 정부를 맞이하는 올해의 설날은 너무 다르다“면서 ”작년에 귀성객 표정이 어두었다면 올해 설날은 밝은 표정으로 웃는 얼굴로 맞이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야당의 내란 책임을 강조함과 동시에 안정화된 국정을 언급하며 정부·여당의 성과를 부각했다.
이에 장 대표는 전날 대통령 오찬 취소의 책임을 여당에 돌렸다. 그는 ”저는 대통령과의 회담에 특별한 조건이 없다“며 ”그런데, 오찬에 대해 저도 정 대표도 수락하고 야밤에 그렇게 악법을 통과시킨 것은 정 대표가 이 대통령을 만나기 껄끄러워서 아닌가. 정 대표가 제가 오찬을 취소할만한 명분을 만들기 위해서 무리한 게 아닌가 의심된다“고 꼬집었다. 또 ”청와대와 사전에 논의 없이 법을 통과시켰다면 이 대통령이 정 대표에게 물었던 것처럼 ’반명(반이재명)‘이고 ’X맨‘“이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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