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JP모건은 16일(현지시간) 럭셔리 브랜드 코치의 다년간 성장 전망이 태피스트리(TPR)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CNBC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은 태피스트리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104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이전거래일 종가 대비 약 32%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8시 46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태피스트리 주가는 3.92% 상승한 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매튜 보스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코치 브랜드의 매력적인 성장 가능성이 주가 상승의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스 애널리스트는 또 “태피스트리가 코치 브랜드를 통해 젊은 고객층을 끌어들이면서 가격 민감도가 높은 고객층이 감소한데 따른 영향을 상쇄했다“고 언급했다.
보스 애널리스트는 “새롭게 유입된 고객층은 주로 Z세대 및 밀레니얼 세대로 구성돼있으며 이들은 더 높은 평균 구매 단가(AUR)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젊은 세대는 브랜드에 더 자주 재방문하고 구매 빈도 역시 높으며 이전 고객군에 비해 충성도 또한 높다”고 평가했다. 보스 애널리스트는 이어 “이들이 이제는 기존의 장년층 고객에게도 영향을 주기 시작하면서 과거 이탈했던 고객들의 재활성화까지 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