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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대표는 민주당 당대표 경선캠프를 운영하던 2021년 지역본부장 11명에게 총 650만원을 제공하고 국회의원들에게 살포할 돈봉투 20개(총 6000만원)를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 등에게 제공하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았다.
또 ‘평화와 먹고 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 후원금 명목으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기업인 7명으로부터 총 7억 6300만원을 기부받은 혐의도 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수사는 처음부터 고소나 고발, 진정에서 비롯된 게 아니라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알선수재 혐의 사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무관한 전자정보가 발견됨에 따라 인지된 것”이라며 “별건 혐의 사실에 해당하는 먹사연 수사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당대표 선거 과정에서 돈봉투를 제공한 혐의에 대해서는 1심의 무죄 판단을 유지했다. 1심 재판부는 돈봉투 살포 의혹의 핵심 증거였던 이 전 부총장의 통화 녹음파일을 위법 수집 증거로 판단하면서 증거에서 배제했고 항소심 재판부 역시 나머지 증거들만으로는 유죄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와이엔텍 개발 인허가와 관련해 후원금 4000만원이 제3자 뇌물이라는 혐의에 대해서도 대가관계에 대한 상호 인식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무죄를 유지했다.
이 전 부총장의 녹음 파일이 위법 수집 증거라는 법원의 판단이 나오면서 민주당 돈봉투 사건을 둘러싼 검찰 수사의 위법성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재판부는 “수사가 위반 이르는 정도는 아니어도 적법절차를 두텁게 보호하는 수사 기관의 주의가 필요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항소심 판결 후 송 대표는 “법적으로 무죄를 입증하고 다시 민주당으로 돌아가겠다고 한 3년 전의 약속이 실현되는 순간”이라며 “당원들의 뜻을 모아 소나무당을 발전적으로 해체하고 저는 개별 입당 형식을 통해 민주당으로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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