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일본·멕시코와 생산적 소통…中도 만나길 원해"

소셜미디어 게시글 통해 관세협상 자평
  • 등록 2025-04-17 오후 11:07:00

    수정 2025-04-17 오후 11:07:00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일본·멕시코와의 관세 협상이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자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소셜미디어 서비스 트루스소셜을 통해 “어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매우 생산적인 통화를 했다”며 “일본의 최고위급 무역대표들과의 회의도 매우 의미 있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모두가 미국과 만나고 싶어 한다, 중국도 예외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 등 일본 대표단과 직접 면담하고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는 전화통화를 진행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이번 외교 행보는 트럼프 행정부가 본격적인 ‘관세 조정’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나왔다. 미국은 이달 3일부터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멕시코 등 57개 경제 주체를 대상으로 차등적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발표 13시간 만에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대해서는 90일간 유예를 적용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예 기간 동안 각국과 협상을 진행하는 대신, 기본적으로 10%의 관세를 우선 부과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무역은 공정해야 하며, 미국이 더 이상 일방적으로 손해보는 구조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한편, 중국과는 유예 없는 고율 관세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에 대해 최대 10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중국도 이에 맞서 동등한 수준의 보복 관세로 응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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