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는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46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동기(4909억원)에 비해 5.8% 감소한 수치다.
보험손익이 나빠졌지만 투자손익이 급증했다. 투자손익은 26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3% 증가했다. 1분기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0.1%포인트 오른 4.1%를 기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6129억원으로 전년동기(6606억원)에 비해 5.9% 감소했다. 매출액은 3조 137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3.4% 늘어 자산 성장을 이어갔다.
같은 날 실적을 공시한 대형 손보사들의 실적은 일제히 나빠졌다.
업계 1위 삼성화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6081억원으로 1년 사이 13.2% 감소했다. DB손해보험은 전년동기대비 23.4% 하락한 447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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